
2016년 SK텔레콤 루나S폰 전속 모델을 시작으로 광고모델 겸 프리랜서 메이크업아티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은홍(29) 씨.
그는 2011년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 방송메이크업 전공에 입학해 2013년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올라가 방송스타일리스트로 일하기 시작했다. 장 씨가 졸업과 동시에 방송스타일리스트가 될 수 있었던 것은 2학년 2학기 여름방학 때 SBS방송국에서 한 달 동안 현장실습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다. 2016년 SK텔레콤 전속 모델로 전격 캐스팅된 것이다. 꿈만 같았다.
처음부터 장 씨가 일반인 모델로 캐스팅된 것은 아니었다. 장 씨는 광고 촬영 당일 캐스팅 된 일반인 모델 메이크업을 하러 현장에 갔다. 그런데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장씨를 본 촬영감독이 캐스팅 된 일반인 모델 대신에 장씨를 모델로 전격 바꿔버린 것이었다.
방송스타일리스트에서 하루 아침에 광고모델이 된 장 씨는 많은 사람에게 신비 그 자체였다. 삶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장씨는 "당시에는 유명연예인 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아 어리둥절했다"고 회상했다.
장 씨가 지금까지 광고모델과 자신의 전공인 메이크업 일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뚜렷한 목표와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있었기 때문. 또한 대학생 시절 전공 분야에 대한 남다른 욕심과 춤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경험을 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장씨는 "대학을 진학하려고 할 때 단 번에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가 눈에 들어와 입학하기로 결심했다. 그것은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춤과 노래 등 엔터테인먼트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와 즐거움에 대한 욕구는 갈수록 커지는 만큼 방송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아티스트, 엔터테이너라는 직업은 너무 매력적이고 비전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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