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단이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인피니티 플라잉 배우들과 스태프, 직원 등 15명은 지난 9일 3개 조로 나눠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용동리·입촌리의 블루베리·딸기 농장을 찾았다. 이들은 파손된 비닐하우스의 비닐을 철거하고 쓰러진 기둥을 바로 세우는 등 피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블루베리 농장주 정주호 씨는 "많은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고 복구에 필요한 일손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준 플라잉 공연단이 너무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연단을 이끌고 있는 황근생 페르소나 대표는 "몸은 고단했지만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플라잉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태권도와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 국가대표급 배우들의 액션 연기에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 홀로그램을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주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80분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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