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지난 3일부터 830여 명의 경북도 의용소방대원들이 경주·포항 등 태풍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북 의용소방대원들은 도내 태풍 피해 지역을 찾아 침수된 주택의 가구·전자제품 세척, 흙탕물로 범벅이 된 장판·벽지 뜯어내기, 가재도구 씻기 등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폭우와 강풍으로 한 해 농사를 망치게 된 토마토 비닐하우스 복구 활동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지역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했다.
또 경북소방본부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 150여 명은 울진 실종자 수색 현장에 투입돼 휴일도 반납한 채 실종자 수색에 전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18일까지 도내 태풍 피해 지역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을 추가적으로 투입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며 충격과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활동에 임할 계획이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피해 지역민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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