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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까지 한 달 반…"트럼프, 바이든 지지율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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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결과도 맞힌 라스무센…"트럼프가 1%포인트 앞서"
"폭력시위 계속되면서 흑인 외 소수인종 지지 확보"

미국 대통령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 성향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16일 결과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대통령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 성향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16일 결과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11월3일 대선 때 누구를 뽑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7%가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해 바이든 후보(46%)보다 1%포인트 많았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보다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 성향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올해 대선 때 누굴 뽑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7%가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해 바이든 후보(46%)보다 1%포인트 많았다.

이 업체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이지만 바이든 후보보다 높게 나온 것은 라스무센이 여론조사를 시작한 7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3%는 제3의 후보를 지지했고 4%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간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점차 줄어왔지만, 바이든 후보의 우세는 유지돼왔다. 실제 지난주만 해도 바이든 후보 지지율(48%)이 트럼프 대통령(46%)보다 2%포인트 높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모사이니의 센트럴 위스콘신 공항에 마련된 유세장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모사이니의 센트럴 위스콘신 공항에 마련된 유세장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라스무센은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 외 다른 소수인종 유권자 사이에서 뜻밖의 강세를 보였다"면서 "많은 도시에서 인종차별 관련 폭력시위가 계속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히스패닉 유권자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라스무센은 지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선 때 투표할 의향이 있는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이달 9~10일과 13~15일 전화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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