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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얼굴아트센터, 문화가 있는 주간 ‘피아노 위크’·‘피아노와 타악기의 만남’ 공연

화 앙상블의
화 앙상블의 '피아노와 타악기의 만남' 연주 모습.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는 9월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아 베토벤과 쇼팽, 리스트를 만나는 '피아노 위크'와 피아노에 타악기 연주를 더한 '피아노와 타악기의 만남' 공연을 진행한다. 당초 9월 초 계획했던 '피아노 위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해 관객을 만난다. 또 '피아노와 타악기의 만남' 공연은 24일(목)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7명의 피아니스트가 출연하는 '피아노 위크'는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예술감독을 맡은 전문 피아노 음악 축제로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3일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베토벤(23일), 쇼팽(24일), 리스트(25일)를 만날 수 있으며 작곡가에 관한 이야기와 대표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노 위크'는 9월 문화가 있는 주간에 맞춰 웃는얼굴아트센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에 23일부터 25일까지 인터뷰와 공연 영상이 업로드 된다.

오케스트라 연주곡을 두 대의 피아노로 편곡해 화려한 타악기 연주를 더한 '피아노와 타악기의 만남'은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보르딘의 '폴로비츠 사람들의 춤', 차이코프스키의 '이탈리안 카프리치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 등 낭만주의 시대 작품을 연주한다. 오케스트라 공연이 아닌 악기 부분은 두 대의 피아노에 두 명 혹은 네 명의 연주자가 연주하고 타악기 편성은 원곡 그대로 진행한다. 사전 예약해야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성욱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은 "코로나 사태로 침체돼 있는 지역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이번 9월 문화가 있는 주간 공연은 온라인 공연과 대면 공연을 모두 준비했다"며 "예술단체와 관객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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