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실격'으로 논란이 됐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2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15위·이탈리아)을 2대0(7-5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6번째 우승을 차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대회로 메이저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나달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슈와르츠만에게 0대2(2-6 5-7)로 졌다.
조코비치는 지난 7일 US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베이스라인 쪽으로 공을 쳤고 뒤에 서 있던 여자 선심 쪽으로 날아간 공이 선심을 강타, 실격패를 당했다.
키 170㎝의 단신 슈와르츠만은 이번 대회 8강에서 대회 3연패에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린 나달을 꺾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조코비치의 벽은 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개막(27일)을 앞두고 큰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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