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1차전을 승리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날 최지만은 상대가 좌완 선발을 내면서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탬파베이는 선발 투수의 호투와 타자들의 지원이 겹치면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ALCS 1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양대리그 디비전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5차전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3승 2패로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12년 만에 ALCS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탬파베이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호세 알투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4회 말, 란디 아로사레나가 휴스턴 좌완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를 상대로 동점의 솔로 홈런을 쳐냈고 5회 말 2사 3루에서 마이크 주니노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8회 초 몸에 맞는 공과 볼넷, 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바뀐 투수 카스티요를 상대로 초구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역전 찬스를 날리면서 탬파베이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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