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석열·안철수·홍준표 각축…유승민도 상승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길리서치 여론조사…10일부터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 대상
범야권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윤석열 11.4% 선두
여권 주자 이낙연-이재명도 초접전

(왼쪽부터) 윤석열,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왼쪽부터) 윤석열,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범야권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와 오차범위 밖이지만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도 상승세가 두드러져 야권 '빅3'를 위협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전국 18세 이유스상 남녀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범야권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 총장이 11.4%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안 대표 10.4%, 홍 전 대표 9.4%로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은 8.1%를 얻어 윤 총장과는 오차 범위를 근소하게 벗어났으나, 안 대표와 홍 전 대표와는 오차범위 내에 위치했다. 지난 7월 조사 결과에서 6.8%에 머물렀던 유 전 의원은 3개월 동안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여권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선두권 싸움이 치열했다. 이낙연 대표 25.3%, 이재명 지사가 24.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1.8%로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2.4%), 김경수 경남지사(2.1%)에 이어 5위를 차지했으나 이른바 '빅2'인 선두권과는 격차가 컸다.

정당지지도에선 2배 정도 여야 간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이 39.2%의 지지율 얻은 가운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19.3%에 불과했다. 정의당 4.9%, 국민의당 4.5%로 군소 야당의 존재감도 좀처럼 부각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21%, 무선 ARS 79%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