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예지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오늘의 문장들' 전이 대구문학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늘의 문장들'전은 2016년 2월 출간해 2020년 6월 폐간한 대구의 대표 독립출판문예지 '영향력'을 중심으로 대구의 독립출판서점인 '고스트북스', '더폴락', '차방책방'과 함께 2020년 현재 대구 독립출판의 현실에 대해 살펴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진건 등 전국 문인들이 기고해 근대문학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문예지 '여명'(1925년 펴냄)을 비롯해 '죽순', '새싹', '아동' 등 해방 전후의 문예지와 '전선시첩', '전선문학', '공군순보(코메트)'등 한국전쟁기의 문예지 등 대구문학관 소장 자료와 함께 '녹색평론', '시와반시', '사람의 문학' 등 현재 발행되고 있는 지역의 대표 문예지의 최신호도 소개한다.
대구문학관 관계자는 "대구의 문학인들이 문예지를 통해 등단하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글을 발표함으로써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면서 "이번 전시는 대구 문예지의 과거와 오늘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11월 8일(일)까지. 053)4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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