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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공사장비 이송 예고에 긴장감 높아지는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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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의 사드 기지. 매일신문 DB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의 사드 기지. 매일신문 DB

국방부와 미군이 22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장비를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드 기지 현장 일대 마을 주민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미군과 우리군의 생활 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 장비가 진입할 것"이라고 마을 주민들에게 전날 오후 8시쯤 통보했다. 하지만 사드가 설치되는 부지인 소성리 마을 주민들은 "국방부가 사드 미사일이나 발사 장비 등을 옮겨 기지 완성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사드 기지로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에 천막을 치고 차를 가로막고 세워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장비를 반입할 것이라 예고했다. 경찰 병력도 장비 이송시간에 맞춰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에도 국방부와 미군이 사드 장비를 기지로 반입하면서 주민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시에는 사전 예고 없이 새벽 기습 작전을 벌이면서 이를 막으려는 주민 5명이 다치는 일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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