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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김문규 교수, 국제모발이식학회 최고 영예 ‘백금모낭상’ 수상

2020년 국제모발이식학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2020년 국제모발이식학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백금모낭상'을 수상한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 김문규 교수(왼쪽)가 그의 멘토인 김정철 교수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경북대병원 제공

김문규 경북대학교병원 모발이식센터 교수가 2020년 국제모발이식학회(ISHRS)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백금모낭상'(Platinum Follicle Award)을 수상했다.

국제모발이식학회는 모발이식과 관련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전 세계를 돌면서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17~25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김 교수는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학회 최고의 상인 백금모낭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30년간 모발에 관한 연구와 이식 진료를 수행해 오면서 유수의 학술지에 모발의 기초연구와 관련한 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해 왔다.

특히 남성형 탈모의 원인 유전자를 찾아내기 위해 모발연구용 유전자칩을 직접 제작하여 남성형 탈모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발굴하고 그 신호전달 과정을 밝혔다.

또한 모낭복제 연구를 위해 모낭줄기세포를 배양하고 그 세포를 이용하여 새로운 모낭을 형성하는 연구결과를 꾸준히 학회에 발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국제모발이식학회 백금모낭상은 김 교수의 멘토인 김정철 교수가 1994년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26년 만에 수상자를 배출,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의 세계적 수준과 명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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