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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속 쇼핑대목 中광군제…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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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한국인·한국브랜드 '관심' 고조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11월 11일 광군제가 다가와 제품을 값싸게 사려는 한국인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징둥, 핀둬둬 등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11일 오전 0시부터 일제히 24시간 동안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 2009년 11월 11일 쇼핑 축제를 처음 시작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올해 쇼핑 축제 기간 T몰, 타오바오, 카오라, 허마셴성 등 자사의 여러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약 8억 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안팎 25만 개 브랜드가 올해 광군제에 참여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명품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직영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고수한 패션 명품업체들도 광군제에 뛰어들었다. 이번 광군제는 샤넬, 디오르 등 200여 개의 패션 명품 브랜드가 참여하는데 프라다, 카르티에, 피아제, 발렌시아가 등 여러 브랜드가 새로 가세했다.

올해 광군제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전의 광군제와 다르다. 광군제는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끄는 소비 활력을 보여주는 척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작년 알리바바 한 회사의 플랫폼에서 이뤄진 거래액만 2천684억 위안(약 45조7천억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업계는 광군제에 매출 실적 상향을 기대할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개인 사업자부터 대기업까지 알리바바와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가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활용해 물건을 파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대했던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편 광군제에 한국 브랜드가 선보일 제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작년 광군제에 삼성전자,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 휠라 세 개 브랜드가 알리바바에서 1억 위안(약 169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1억 위안 클럽'에 든 바 있다. 알리바바의 해외 직접 구매 순위에서 한국은 미국·일본에 이어 3위에 집계되면서 직전년과 동일 순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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