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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어민 강사들, 한복 입고 전통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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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복 입기 체험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복 입기 체험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7일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국내 거주 영어권 외국인 15명을 대상으로 다례, 명상, 한복 입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 출신 원어민 강사들이며, 15명 중 2명은 구미에서, 1명은 부산에서 온 외국인이다.

이번 체험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홍보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한복 입고 절하는 법, 차를 우리고 마시는 법을 체험하고, 이후 싱잉볼(Singing Bowl)을 활용한 소리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집중했다. 체험 내용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영어 통역을 지원해 외국인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체험을 한 외국인은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한곳으로 집중되는 느낌이 들었다. 체험관의 다른 프로그램도 체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만의 특별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겠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관광객들이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모국에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동의보감 원리에 입각한 음식체험과 죽궁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 신청 및 문의사항은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053-666-493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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