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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 백신, 유통·보관 쉬운 분말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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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로고가 새겨진 간판이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화이자 본사에 설치되어 있다. 이날 화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임상시험에서 90%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화이자 로고가 새겨진 간판이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화이자 본사에 설치되어 있다. 이날 화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임상시험에서 90%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90%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중간 발표가 나온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이 향후 '분말'(가루) 형태로 나올 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해외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화이자 미카엘 돌스턴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차세대 백신 형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분말 형태 백신의 적용 대상으로 내년 출시될 코로나19 백신을 언급했다.

분말화 된 백신은 기존 백신과 달리 저온 보관 및 유통에 따른 제약을 덜 받게 된다. 일반적인 냉장 환경만 갖추면 보관 및 유통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접근성 역시 높아질 수 있다. 저개발 국가의 경우 저온 보관 및 유통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더라도, 원활한 백신 공급 및 접종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코로나19 백신에 요구되는 조건이 선진국부터 저개발 국가까지 차별이 없는 접근성인만큼, 화이자 이후 백신 분말화가 기본 옵션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백신 저온 보관은 최근 우리도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수송 과정에서 실온 노출 사고를 겪는 등 시스템을 잘 갖춘 국가라 하더라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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