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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국내 첫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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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기술산업지구서 기공식…3년간 총사업비 165억 투입
식물성 백신 개발 시설 갖춰…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기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조감도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조감도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건립된다.

경상북도는 13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지원센터 기공식을 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식물세포와 식물체를 활용한 의약품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설로 3년간 총사업비 165억원(국비 60억, 지방비 105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6월 준공이다.

센터는 부지면적 6천840㎡, 연면적 4천694㎡ 규모로 본관 3층 별관 1층으로 지어진다. 완전 밀폐형 식물재배시설과 우수 동물용 의약품 제조기준 백신생산시설 등을 갖춘다.

식물백신은 식물세포나 식물체를 이용하여 특정 병원(病原)의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생산되는 백신을 말한다.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 병원체의 전파 위험이 없고 식물 배양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 질병 확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셔병(2012, 미국),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2014, 미국)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한 식물 활용 백신 개발이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식물백신 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 2월 그린백신,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식물백신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식물백신 분야는 농업과 생명기술이 결합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영역"이라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그린바이오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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