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청도 농산물 가공업체와 관련해 2명의 가족이 추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경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늦게 40대 여성과 10대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5일 청도 농산물 가공업체에서 일하다 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경산 673번과 밀접 접촉을 한 가족들로, 일가족 3명이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확진 판정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경산 673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청송에서 가족모임에 참석했다가 충남 천안 375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청도 확진자와 같은 농산물 가공업체에서 일하다 감염됐었다.
한편 청도에서는 농산물 가공업체에서 일하다 감염된 8명과 접촉을 하거나 이 업체가 있는 마을 주민 등 223명이 16일 진단검사을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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