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남대병원 본관1동 코호트 격리…외래·응급 진료 중단

16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학교병원 본관(1동) 입구에 진료 중단 안내판이 설치됐다. 전남대병원은 의료진과 입원 환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자 16일까지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학교병원 본관(1동) 입구에 진료 중단 안내판이 설치됐다. 전남대병원은 의료진과 입원 환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자 16일까지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며 본관 1동 전체 병실이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됐다.

17일 전남대병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1동 3층부터 11동 병실을 격리한다고 밝혔다. 외래와 응급실 진료는 22일까지 잠정 중단한다.

현재 코호트 격리 대상인 1동 입원 환자는 154명이다.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본관 1동 3~11층은 일반인과 외래 환자, 보호자의 출입이 통제된다. 격리구역과 비격리구역은 동선을 분리하고 검사나 수술을 할 경우에도 서로 다른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

직원들은 층별로 특정 장소를 출입할 때는 보호복을 착용하며 격리구역 근무자는 병원과 자택 이동 외에 외부 접촉을 금지한다.

입원 환자들은 가능한 한 퇴원 및 전원을 추진한다.

병원은 원내 감염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다음 주초부터 비대면 전화 처방을 진행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 16일까지 의사 3명, 간호사 2명, 보건직 1명, 환자 2명, 입주업체 직원 2명, 퇴원환자 2명 등 모두 1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17일에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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