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부 버스에 도입했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모든 버스로 확대한 것이다.
대구시는 "20일부터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시비 1억7천만원을 투입해 모든 버스마다 와이파이 기기를 설치했다.
앞서 시는 2018년과 지난해 각각 281대와 302대 등 부분적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도입했고, 올해 나머지 1천34대까지 확대해 1천617대 모든 버스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 승객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켜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일반접속은 'PublicWiFi@BUS_Free'를 선택하고, 보안이 필요한 접속일 때는 'PublicWifi@BUS_Secure'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승객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모든 시내버스와 공공장소에서 무료로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서민 가계의 통신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대중교통 활성화하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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