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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효능 95%…가격은 2만3천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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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분석 결과 면역력 95%…2회 접종분 20달러 이하
한국, 중국 등에서 생산예정…내년 1월 국제시장 공급 목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인 러시아 모스크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인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릴라츠코예 아이스 팰리스'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병동에서 18일(현지시간) 의료진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2만4천 명까지 치솟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 연합뉴스

러시아는 정부가 자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면역 효과가 95%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간)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는 이날 낸 성명을 내고 이 백신의 2차 중간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는 이 같은 결과는 백신의 1차 투약 후 42일 지난 뒤 얻은 분석값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해당 백신 검증을 위해 몇 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알려지면서 면역력 95%에 신빙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백신 부작용은 5만명, 1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임상 실험자 확보가 관건인 탓이다.

백신 임상 실험결과를 밝히면서 실험자 수치를 밝히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물론, 스푸트니크 V 임상 결과 발표 전날 발표된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임상 대상자 수치를 언급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중간결과 효능이 평균 70.4%를 보였다고 하면서 영국과 브라질에서 2만4천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보건 당국은 이 백신이 인도, 브라질, 중국, 한국 등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내년 1월쯤 국제 시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푸트니크 V 백신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이 백신의 국제 가격은 1인당(2회 접종) 20달러(약 2만3천원)이하 수준이다. 아울러 동결건조 형태의 이 백신은 섭씨 2∼8℃에서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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