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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인단 투표서 바이든 승리하면 백악관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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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승복 문제 구체적 기준 첫 거론…12월 14일 선거인단 투표
부정선거 주장 반복하며 불복입장은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군 인사들과 추수감사절 화상회의를 한 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4일 선거인단 투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하면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군 인사들과 추수감사절 화상회의를 한 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4일 선거인단 투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하면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하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해외 주둔 미군 등을 격려하기 위한 화상 간담회에서 선거인단이 바이든 당선인을 선출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승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면서도 백악관을 떠날것이냐는 질문에는 "분명히 그럴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도 이를 안다"고 답했다.

지금껏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트럼트 대통령이 승복 문제에 관해 선거인단 투표 결과라는 구체적인 기준과 시점을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다.

지난 3일 치러진 대선에서 주별로 선출된 선거인단 차기 대통령을 뽑는 투표는 다음달 14일 치러진다.

그러면서도 트럼프는 선거인단이 바이든을 선출하는 것에 대해 "실수를 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선이 부정선거임을 거듭 강조했다.

또 백악관에서 마지막 추수감사절에 관한 계획에 대해 질문받자 "처음일지, 마지막일지 말할 수 없다. 두 번째 임기의 처음일 수도 있다"고 받아쳤고, "아무도 이번 선거가 보여주는 그런 종류의 사기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아메리카 퍼스트'를 없애고 싶어 한다"며 "나는 한 가지는 안다. 조 바이든은 8천만표를 얻지 못했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바이든의 부정투표 의혹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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