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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청소년 HIV/AIDS 인식 실태조사'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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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절반 이상 에이즈 실태·감염 경로 인식 못 해”

국내 청소년들의 HIV/AIDS 인식 실태를 밝히고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가족보건협회는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앞두고 지난 26일 대구시약사회관에서 '제5회 디셈버퍼스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0 청소년 HIV/AIDS 인식 실태조사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 단체가 10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전국 중·고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소년 절반 이상이 HIV/AIDS 실태와 감염 경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IV/AIDS 내용을 교육받은 청소년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지연 (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는 "국내 10대들이 HIV 감염이 늘고 있고 정확한 감염 경로조차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매우 우려스럽다"며 "보건 당국과 교육 현장, 언론 등이 협조해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권연숙 구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의 에이즈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교육 당국의 HIV/AIDS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며 "에이즈의 전파 경로를 교육하고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정확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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