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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내전 격화…"병원에 사상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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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티그라이주 병원 의료물자 부족 심각…총리 "교전 마지막 국면"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에서 벌어지는 내전을 피해 인접국 수단으로 탈출한 난민들이 29일(현지시간) 움 라쿠바 난민캠프에서 생필품을 지급받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다. 에티오피아 연방군은 지난 4일부터 중앙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에서 벌어지는 내전을 피해 인접국 수단으로 탈출한 난민들이 29일(현지시간) 움 라쿠바 난민캠프에서 생필품을 지급받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다. 에티오피아 연방군은 지난 4일부터 중앙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주(州)에서 정부와 반군 간 교전이 격화해 지역 중심병원에 사상자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의 주도인 메켈의 병원에 정부군과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반군 간의 교전에 따른 사상자가 대거 후송돼 이 병원이 심각한 의료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의 전황과 양측의 사상자 수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제적십자사(ICRC)는 수백 명이 죽고 수만 명의 민간인이 거처를 잃었다고 전했다.

적십자 에티오피아 지부의 마리아 솔레다드 대표는 트위터에서 "현지 병원은 항생제, 지혈제, 진통제 등 약품은 물론 의료용 장갑도 크게 부족하다"고 전했다. 메켈의 병원에는 몰려드는 사상자 중 사망자의 시신을 담을 봉투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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