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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1년 국비 3조4,756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정부안 보다 1천755억원 증액

권영진 대구시장이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2021년 정부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4천756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비 확보액 3조1천330억원보다 3천426억원(10.09%)이 증액된 규모로, 신규 사업은 전년 확보액 대비 14.7%가 늘어난 73건/1,76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확보사업으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409억원)과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537억원), 지역 내 전력기반차 산업 다각화·고도화를 위한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200억원) 등이다.

그러나 올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산단대개조 단위사업에 포함된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서대구 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금호워터폴리스~서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등은 반영되지 못했다.

주요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물산업 유체성능 시험센터 건립(77억원)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10억원)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 특구(69억원)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99억원) ▷대구행복페이 발행(480억원)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6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20억원)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구시의 핵심 사업분야인 5+1 미래 신성장산업, 지역주력산업 고도화, 미래도시 공간 혁신 등 위드코로나 속 일상회복·경제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알차고 내실있는 사업이 반영되어 대구의 새로운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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