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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전환…‘종이없는 회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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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7일부터…연간 A 4용지 30만장 절감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과 맞물려 공직사회의 종이 없는(paperless) 업무 시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무총리실은 7일 친환경 가치 확산과 공직사회 디지털화에 앞장서기 위해 종이 없는 업무환경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국장급 이상 주요 간부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하고, 7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내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종이 없는 업무의 첫 걸음을 뗐다.

총리실은 앞으로 각종 회의뿐 아니라 보고 때도 종이 대신 태블릿PC 등을 활용한 업무환경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정부부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주요 간부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하고, 종이 없는 회의를 하고 있다.

정 총리는 "종이 없는 회의가 처음엔 많이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공직사회의 변화를 위해 총리실 간부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난 11월 26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와 이튿날인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종이없는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과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관계부처에게 취지를 직접 설명한 뒤 동참을 제안한 바 있다.

총리실은 종이 없는 회의 도입을 통해 연간 약 30만장의 A 4용지가 절약되고, 불필요한 행정업무가 감소돼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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