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삼성라이온즈는 골든글러브와 인연을 맺지못했다. 87명의 후보 중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 최채흥, 김상수, 강민호, 구자욱, 김동엽, 박해민 등 7명이 이름을 올렸지만 무관에 그쳤다.
올시즌 통합 우승에 앞장섰던 NC 포수 양의지는 기대를 모았던대로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외인선수들 중에서는 올해 정규시즌 타격 4관왕과 MVP를 차지했던 kt 로하스와 올 시즌 다승왕에 오른 두산 알칸타라가 골든글러브를 받았을 뿐이었다.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발표하는 '2020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오후 3시 4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가운데 먼저 지명타자 부문에는 기아 최형우가 NC 나성범 등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이어서 1루수 부문 kt 강백호, 2루수 부문 NC 박민우, 3루수 부문 kt 황재균, 유격수 부문 키움 김하성이 각각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각축전이 벌어졌던 외야수 부문에는 kt 로하스, LG 김현수, 키움 이정후가 황금장갑을 들어올렸고 투수 부문에서는 두산 알칸타라가 수상했다.
포수 부문에선 모두의 예상대로 NC 양의지가 받으면서 포수 부문 통산 6회 수상으로 이만수, 강민호(5회)를 제치고 김동수(히어로즈·7회)에 이어 포수 부문 최다 수상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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