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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14일부터 미국에 순차적으로 도착

지난 8일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미국의 접종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12일 AP통신과 공영 NPR방송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각주에 코로나19 백신 첫 물량이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앤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사진은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로고 옆에 놓인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앤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사진은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로고 옆에 놓인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 연합뉴스

트럼프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장군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배송이 시작됐다"며 "24시간 이내 백신을 화이자 제조시설에서 UPS와 페덱스 유통센터로 옮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스타브 장군은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승인을 허가한 지 12시간만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이르면 3주 이후면 연방정부가 화이자 백신을 각 주가 유통을 위해 지정한 모든 공급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미국인이 백신에 접근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정부가 화이자에 주문한 초도 물량은 300만회 분량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햐 70도의 극저온에서 보관, 배송돼야 하기 때문에 미시간주 캘러머주에 있는 화이자 공장에서 화물차로 옮겨진 뒤 비행기를 이용해 각 지역 허브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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