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2021년도 상반기 정기인사 시기가 임박하면서 승진과 부단체장 인사 이동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인사에는 명예퇴직 등으로 부이사관(3급) 이상 고위직 승진 요인도 많아 하마평이 오가는 간부들은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자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승진 인원은 ▷2급 1명 ▷3급 4명 ▷4급 19명 ▷연구·지도관 4명 등 28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다수의 3급 이상 고위직 인사 요인이 발생해 이름이 거론되는 간부들이 모두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경북도는 고시 및 비고시 출신 공무원의 고른 승진 임용을 기준으로 내세웠다. 구성원간 관계가 좋고 성과가 뛰어난 사람을 발탁·승진한다는 기준도 내놨다. 때문에 9급이나 7급 으로 시작해 오랜 기간 조직과 호흡한 비고시 출신의 약진이 예상된다.
시·군 부단체장은 시장·군수의 의사를 존중하되 재임 2년 이상이거나 장기교육 대상자 등을 우선 교체하기로 했다. 신규 부단체장은 과장급 직위 2년 이상 자 중에 선발한다.
4급 인사는 승진후보자 명부 순이 아니라 후순위자의 과감한 승진 임용이 얼마나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4급 전보는 최소화할 예정이다. 업무 연속성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잦은 자리 이동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한 자리에서 2, 3년 업무를 하며 전문가가 돼야 한다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평소 인사관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기존 공모로 뽑던 인사과장은 임명직위로 변경해 운영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성과가 곧 승진으로 이어진다는 원칙을 확립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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