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1 4년제 정시특집] 경북대-재학생 대상 모집 융합학부 신설

5급 행정고시 수석배출, 6년 연속 약사 국시 전원 합격 등 성과

내년에 신설되는 경북대 융합학부의 로봇 및 스마트시스템공학전공 담당 교수들이 자신들의 로봇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내년에 신설되는 경북대 융합학부의 로봇 및 스마트시스템공학전공 담당 교수들이 자신들의 로봇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천676명(가군 864명·나군 812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이월 인원으로 인해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일반학과는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과 실기성적으로 선발한다. 예능계열 학과의 경우 학과별로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의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경북대는 국립대 최초로 '융합학부'를 신설해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한다.

융합학부는 ▷인공지능(AI) ▷의생명융합공학 ▷로봇 및 스마트시스템공학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등 4개의 전공으로 구성됐다. 이들 전공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분야. 교육부에서 고시한 인력양성 특정분야에 포함된다.

학과에 상관없이 2학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 학생들은 학사과정에서 1년 6개월의 융합교육을 중점적으로 받고, 석사과정에서 1년 6개월의 융합연구과정을 마치면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통상 학·석사 취득에 6년이 걸리는 반면, 융합학부에서는 5년 만에 학·석사 취득이 가능하다.

한편 경북대는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상위권에 포진하며, 대학 경쟁력을 대내외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올해 초 발표한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99위, 국내 3위에 올랐다. 특히 경북대는 '산업, 혁신과 인프라' 부문에서 세계 13위에 올라 대학의 사회혁신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경북대의 인재 역량도 국내외 평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발표된 '2020 QS 세계대학 취업능력 랭킹'에서 경북대는 국내 7위, 세계 301-500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 평판도 조사에서는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기업 인사 담당자) 10위에 올랐다.

한동석 경북대 입학처장
한동석 경북대 입학처장

다양한 영역에서 경북대 학생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5급 공채 일반행정(행정고시)에서 수석을 배출했으며, 올해 약학대학은 201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로 6년 연속 약사 국가시험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인사혁신처가 시행하는 '2020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도 최종합격자 8명을 배출했다. 이는 전국 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도움말 한동석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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