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드론'을 선보인다.
수성구청은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오후 1시 상동119안전센터 앞 신천 둔치에서 드림나래(구. 애활원) 앞마당으로 드론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드론' 행사를 연다.
루돌프 장식을 한 드론 2대가 상동119안전센터 앞 신천둔치를 출발해 약 250m를 비행해 맞은편 드림나래 앞마당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정확하게 배달시킨다. 배달 선물로는 햄버거와 치킨 등 먹거리와 마스크 등이다.
'산타드론' 행사는 연말연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소속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만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도 코로나19로 인해 그럴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만들어진 행사다. 드림나래는 주변에 주택가가 없고 운동장 시설이 있어 드론의 이착륙이 가능해 선정됐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따뜻한 온정조차 얼굴을 맞대며 전하기 어려운 시기에 '산타 드론'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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