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인사 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파격적인 인사쇄신방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먼저 인사고충상담 활성화를 위해 시청 업무용 행정 전산망을 활용해 인사청탁사례, 향응·금품수수사례, 업무 부당지시, 인사 고충 등을 수렴하고, 적발된 부패행위자에 대해서는 직무 및 성과연봉 배제, 징계 등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부청탁 신고센터를 개설해 외부 청탁자 명단 작성과 함께 부정부패 사례를 전 직원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서별, 직급별로 청렴 컨설팅 강화, 승진대상자 청렴 교육 이수, 6급 무보직 보직부여시 심사기준 정량화, 인허가·격무부서 근무자 2년 순환 근무, 연 2회(상·하반기) 인사 공감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전 직원 대상 인사 청렴 실천수칙 서약 및 준수 등의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천시 이번 인사쇄신방안을 통해 열심히 일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외부청탁 등 부정부패를 근절해 공직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인사쇄신을 통해 김천시 내·외부 청렴도를 향상시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신뢰받는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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