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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민들 “코로나 확진 수용자, 설 전에 이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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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수용자 온 뒤로 지역 경기 ‘바닥’ 어려움에 간절한 부탁
“20~30명 확진자 남으면 모두 이감” 요청…교도소측 검토

지난 21일 코로나 19 완치 판정을 받은 수용자 138명이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떠나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감되는 모습. 진보청년연합회 제공
지난 21일 코로나 19 완치 판정을 받은 수용자 138명이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떠나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감되는 모습. 진보청년연합회 제공

경북 청송군 주민들이 설 명절 전에 경북북부제2교도소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 수용자들을 모두 서울로 이감해줄 것을 요구했다.

청송 주민들은 지난 22일 경북북부제2교도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를 공식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완치 판정을 받은 일부 수용자가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감된 뒤 처음 열려 의미가 컸다.

간담회 전날인 21일 교도소에서 치료를 받던 수용자 138명이 법무부 버스 7대를 나눠 타고 다시 서울로 이송됐다(매일신문 22일자 6면). 주민들은 나머지 186명의 수용자가 언제쯤 이감될 지를 가장 궁금해했다. 특히 주민들은 "마지막 한 사람까지 모두 치료하는 것은 인력 낭비이며 지역 여론 등을 고려할 때 큰 무리"라고 했다.

지난달 28일 경북북부제2교도소가 수용자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되고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 수용자 345명이 청송으로 온 뒤 지역 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5일장이 폐쇄됐고 인근 안동과 영양, 영덕 등 지역에서 장을 보러 오던 발길도 끊겼다. 지역 상권의 축이었던 교도관들마저 수용자 관리를 맡으면서 함께 격리돼 결국 주민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때문에 주민들은 "20~30명 정도 확진자가 남을 경우 서울 동부구치소와 협의해 설 전에 완치자와 함께 이감해달라"고 법무부에 공식 요청했다.

주민들은 현재 남은 수용자 186명 대부분이 무증상이고 이번 주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후송 계획이 수립된다는 점에서 이번 요구가 큰 무리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교도소 측은 "완치자는 순차적인 이감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법부무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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