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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방차 지난해 골든타임 확보율 85.2%…평균 5분 31초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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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출동거리 늘었지만 도착까지 시간은 7초 당겨…서울·부산 이어 전국 3위

소방차량 출동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소방차량 출동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해 대구소방이 신고 접수 후 화재현장까지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5분 31초였다. 화재 진입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율은 전국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0년 대구지역 1천219건의 화재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골든타임 확보율이 85.2%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91.8%)과 부산(86.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통상 최초 신고접수 시점부터 화재현장 도착 시점까지 걸리는 목표시간은 '7분 이내'로, 이 시간 안에 현장에 도착할 경우 화재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했다고 본다.

화재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년도와 비교해 평균 출동거리는 0.2㎞ 늘었지만 현장 도착까지 걸린 시간은 7초 빨라졌다.

대구소방은 데이터분석과 지리조사를 통한 출동로 사전 파악, 위치정보시스템 적극 활용 등이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도착이 지연되는 원인으로는 '외곽지역 원거리 출동'이 46.7%로 가장 많았고 '좁은 소방도로의 주·정차로 인한 출동로 협소'가 25%로 뒤를 이었다.

특히 소방도로에 주‧정차된 차량은 소방차량의 도착 시간을 늦추고 화재 진압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배려와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영석 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소방차량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잠깐의 양보와 배려로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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