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경원, "이래서 문재인 정부가 실패했구나"…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정책 비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기본 전제를 똑같이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부동산 정책 발언을 보니 아직도 '낡은 이분법'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라며 "'이래서 문재인 정부가 실패했구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이냐 민간이냐, 재건축·재개발이냐 도시재생이냐, 그것은 시민이 택할 문제이다"며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정부가, 시장이, 정치인이 감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오전 우 의원은 나 전 의원이 부동산 규제완화를 주장하는 데 대해 "완전히 투기 활성화 대책이고 원주민을 쫒아내는 정책"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나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재개발·재건축 소식만을 학수고대하는 주민들을 만나보라. 그분들은 투기꾼도, 탐욕 세력도 아니다"라며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위험한 집에 살고 싶지 않을 뿐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각성을 바란다"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