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https://www.imaeil.com/photos/2021/02/19/2021021908021453937_l.jpg)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으로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고용 지표도 악화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8포인트(0.38%) 하락한 31,493.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44%) 내린 3,913.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14포인트(0.72%) 떨어진 13,865.36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국채금리 동향과 주요 지표 악화에 출렁였다.
미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으로 최근 국채 금리가 크게 올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 부근으로 상승했다. 다만 이날은 소폭 반락했다.
물가 지표도 인플레 우려를 부추기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4% 올라 2012년 3월 이후 9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전일 발표된 1월 생산자물가는 2009년 지표 집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와 성장주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고성장 기술기업이 장기 저금리의 혜택을 크게 받았던 만큼 금리 상승의 악영향이 기술주에 집중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용지표도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3천명 늘어난 86만1천명이라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77만3천명을 크게 웃도는 결과는 고용 회복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이 때문에 애플 등 핵심 기술기업 주가가 이번 주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애플은 전날보다 주당 1.13달러(0.86%) 내린 129.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도 떨어졌다. 테슬라는 전날보다 주당 10.77달러(1.35%) 내린 787.38달러를 기록했다. 니오(-5.04%) 등 중국 전기차 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태양광 관련주도 일제히 내렸다. 선파워는 부진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주당 7.28달러(16.69%) 급락한 36.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선파워가 떨어지자 퍼스트솔라(-4.65%) 등 다른 태양광 업체들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마트도 4분기 수익이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주당 9.54달러(6.48%) 하락한 137.66달러에 장을 마쳤다. 월마트는 올해 8.6% 성장하겠지만 내년에는 한자리 수 초반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김민웅 "北, 세계정세의 게임 체인저"…주진우 "金, 보수 살릴 게임 체인저"
이진숙 "머리 감을 시간도 없다던 최민희…헤어스타일리스트 뺨칠 실력"
한미 관세 협상 타결…현금 2천억+마스가 1500억달러
"이재명의 승리" "역사적 업적"…관세협상 타결에 與 칭찬세례
장예찬 "강유정 포르쉐가 장동혁 시골집보다 비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