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대구 지역 생산지표는 다소 개선됐지만, 소비지표는 하락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99.3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6.1% 증가했다. 지난해 10월(-10.3%)부터 이어졌던 전년 동월 대비 생산 감소 추세가 반등을 이뤄낸 것이다.
특히 의료정밀광학(51.3%), 전기장비(40.2%), 자동차(16.3%) 업종 순으로 생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55.7%) 음료(-29.5%), 섬유제품(9.3%) 업종 등 은 부진했다.
같은 기간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다. 대형마트(-8.6%)와 백화점(-3.4%) 판매가 모두 감소했다.
지난 1월 대구 지역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5.4% 증가한 1조8천3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5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같은 기간 전국 건설수주액(11조1천712억 원)의 약 16.4%에 해당한다.
발주자별로 볼 때 신규주택, 재건축·재개발주택 등의 수주 증가로 민간 부문이 1년 전보다 25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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