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분쟁을 합의 종결하면서 대구경북의 관련 업체들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소송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수익성 향상 기대감이 커졌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1.97% 오른 26만6천500원에 마감했다. LG화학도 0.62% 오른 81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쟁 종식' 합의문을 공동 발표하면서 2년의 갈등을 끝맺은 결과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입금지 10년 조치가 무효화됐고, SK이노베이션 역시 미 조지아주 공장 건설 등 미국 시장 배터리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것이 그간 악재로 작용하던 소송 리스크를 해소하고 수익 개선 기대감을 키웠다.
동반성장이 예상되는 대구경북의 협력사, 관련 업체들도 일제히 주가를 올렸다.
이날 지역 2차전지 관련주 엘앤에프는 9만5천800원(7.76%), 포스코케미칼은 16만9천원(4.97%)에 각각 거래를 마치며 약진했다.
엘앤에프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11.36% 오른 9만9천원을 찍었다가 차익 실현 분위기에 다소 내린 채로 마감했다. 대구 기업인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테슬라 배터리 양극재 부품을 공급한다.
마찬가지로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항 기업 포스코케미칼도 장중 6.21%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렸다.
구미의 피엔티(2만4천250원, 1.25%)와 대구의 씨아이에스(1만3천200원, 0.38%)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는 거대 양사의 이번 합의로 국내 배터리 업계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의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선점한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업체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 5년간 미국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려는 업계 전체의 노력이 있을 것이다. 셀 업체들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업체들도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해 완벽히 현지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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