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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순익 역대 최대·7분기 연속 흑자…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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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74% 급증해 예상치 상회…"중국 수요 증가"
실적 기대감 미리 반영 영향 주가는 시간외거래서 하락

테슬라가 올 1분기에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머스크가 지난해 12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테슬라가 올 1분기에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머스크가 지난해 12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악셀 슈프링거 어워드'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의 순이익을 내면서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테슬라가 26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4억3천800만달러(4천9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1분기 순익은 1천600만달러였다.

주당순이익(EPS)은 93센트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프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79센트)를 뛰어넘었다.

1분기 매출액은 103억9천만달러(11조5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했고, 시장 기대치(102억9천만달러)를 웃돌았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량이 늘고 있으며 독일 공장의 경우 올해 말까지 전기차를 생산해 납품한다는 목표가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분기에 전기차 모델3과 모델Y를 모두 18만4천800대 납품해 새 기록을 세웠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중국에서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전기자동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7분기 연속 순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테슬라는 이날 1분기 중 가상화폐 비트코인 2억7천200만 달러를 매각해 1억1천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다고도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중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전 세계 자동차 업체가 겪는 반도체 부족 충격을 극복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측은 자사 자동차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다른 종류로 교체하고, 새로운 공급업체로부터 납품받는 신형 반도체에 받도록 펌웨어(firmware)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형 반도체를 어떤 업체로부터 공급받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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