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카♥사투리] (5)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참 조으이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경제 살아나면 모두 '참 조으이더'
기분 좋아지는 긍정적 표현…지친 직원들 만나면 인사로
지역 제품명에 사투리 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마카♥사투리

대구 민간소비 2.5%감소. 소비자물가지수 0.9%상승. 신용카드 사용액 동월대비 4.6%감소.

올해 경제전망 85% 불황 예상.... (대구상공회의소 2021.1월 자료)

어둡기만 한 대구경제상황이 참담해 '참 조으~더'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을 학수고대하며 이 말을 선택했다는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그의 표정은 답답한듯했으나 그럼에도 좋은 날을 기대해보자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안동이 고향인 이재하 회장은 '좋으~더'라는 말을 듣고 있으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고 했다. 마치 새로운 아이디어가 기업에 힘과 꿈을 주듯, 사투리에는 배불리 먹은 것 같은 든든함이, 어떤 힘듦도 이겨낼 수 있는 마력이, 왠지 될 것 같은 긍정의 기운이 내재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평소 이회장은 사투리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코로나가 덮치면서 기죽고 지쳐있는 직원들이나 상공회의소 회원들을 만날 때면 '언젠가 좋아지겠지요. 우리 조금 더 힘내 봅시다'라는 의미를 전달하기에는 사투리만한 것이 없음을 요즈음 실감하는 중이라고 했다. 가끔 사투리를 사용해보면 의외의 좋은 반응에 스스로 놀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회장은 "기업의 역할 중 상당 부분이 지역과 더불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지역 언어인 사투리를 지키고 연구하는 일에 대구상공회의소도 지원과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또 지역 업체들이 생산한 제품명에도 사투리 사용을 권장, 지역민에게 어필할 뿐 아니라 지역기업의 이미지도 강하게 심어줄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로 시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민들이 대구 경북의 기업을 믿고 지역상품 사용에 앞장서 준다면 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이회장은 관, 민, 기업이 힘을 모으다보면 경제가 회복되고 우리 모두가 '참 조으~더'라고 외칠 그날이 빨리 오지 않겠느냐며 두 주먹을 들어보였다.

김순재 계명대 산학인재원교수 sjkimforce@naver.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청와대는 중국의 지도 서비스에서 국내 주요 보안 시설의 위치가 노출된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보안 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팔공산 국립공원 내 무단 점유되어 운영되던 기도터 두 곳이 철거되었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단은 불법시설물로 인한 화재 및 수해 위험을 해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폴란드에 5천명의 미군 병력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기존의 4천명 폴란드 배치 계획 재개인지, 독..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