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에드가(브라질)가 K리그 '4월의 선수'로 뽑혔다. 에드가의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에드가가 4월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드가는 지난달 17일 FC서울과의 10라운드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구의 연승행진을 이끌었다. 에드가가의 연속 골 행진에 힘입어 대구는 서울전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창단 첫 6연승을 달리며 4위(승점 25)로 도약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모든 경기의 수훈선수(맨오브더매치·MOM),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 등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수상자를 가린다.
프로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로 후보군을 추린 뒤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IFA 온라인 4 사용자 투표(15%)를 거쳐 결과를 합산, 주인공을 결정한다.
일류첸코(전북)와 주민규(제주), 한교원(전북)과 함께 4월의 선수 후보에 오른 에드가는 경기평가위원회에서는 일류첸코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K리그와 FIFA 온라인 4 팬 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아 환산점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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