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별 구성이 변하고 있다.
접종 인원이 많은 고령층일수록 확진자가 감소하고, 아직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20~40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2주간(1~14일) 발생한 확진자 481명 중 20~40대는 58%인 279명에 달했다. 60대 이상은 10.4%(50명)였다.
앞서 유흥주점발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했던 이전 2주간(5월 18~31일)의 20~40대 확진자 비율은 75.9%였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이전과 비교하면 확진자의 연령대가 대조를 보였다. 백신 접종 직전 2주간(2월 16~3월 1일)의 20~40대 확진자는 30.0%였고, 60대 이상은 26.8%였다.
정부는 40대 이하(18~49세)에 대해서는 8월부터 접종할 계획이어서 40대 이하는 백신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접종하더라도 감염 우려를 내려놓을 수도 없다. 최근 지역에서 백신을 접종했지만, 감염된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대구 달서구 한 병원 의료진 A씨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앞서 10일에도 대구 한 경찰관이 지인 모임을 통해 감염됐다. 이 경찰관은 지난 4월 AZ 백신 1차 접종을 한 상태였다.
정부는 지난 7일 기준으로 60세 이상 958만2천396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 후 감염 예방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AZ 백신은 78.9%, 화이자 백신은 86.6%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 안전한 백신은 없는 것이다.
해외도 비슷한 상황이다. 1차 접종률이 80% 이상인 영국은 지난 19일 확진자가 1만32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파력이 높은 델파(인도) 변이바이러스 여파로 분석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접종해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정부가 접종 유인책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일부 완화 등의 조치를 밝혔지만,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20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 16명 중 15명이 지역감염이었다. 이 중 10명은 감염원 조사 중인 확진자(6명)와 동거가족(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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