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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도 안심 못해" 확진자 2명 어제 사망…확진자 접촉 감염, 기저질환有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중 20대 사망자가 2명 더 나오면서 한달 새 5명이 사망했다. 2명의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으로, 20대가 2명, 80대·70대·60대가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20대 사망자는 모두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됐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이 중 1명은 지난 12일 확진돼 입원 치료 중 사망했으며, 나머지 1명은 전날 확진돼 확진 당일 입원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20대 사망자는 현재까지 누적 8명으로 집계됐다. 20대의 치명률은 0.02%로 낮은 편이지만 최근 한달새 사망자가 집중됐다.

지난달 28일과 31일, 이달 15일에 1명씩 사망자가 나오는 등 한 달이 되지 않는 사이에 5명이나 사망한 셈이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한편, 국내 누적 사망자 2천202명으로, 국내 전체 코로나19 치명률(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은 0.94%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17.42%로 가장 높았고, 70대 5.14%, 60대 1.01%, 50대 0.25%, 40대 0.05%, 30대 0.03%, 20대 0.02%, 19세 이하 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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