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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가는길에서 요가하며 힐링했어요"

'한티가는길 청춘투어' 6회 차 마지막 행사 '요가투어' 성료

'2021 한티가는길 청춘투어' 6회 차 행사인 '요가투어' 참가자들이 평산아카데미 하늘정원에서 요가를 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2021 한티가는길 청춘투어' 6회 차 행사인 '요가투어' 참가자들이 평산아카데미에서 요가 수업을 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지난 13일 낮 12시 30분 경북 칠곡군 평산아카데미. 실내에서 강사의 지도 아래 요가 수업을 받던 청년들이 야외로 나와 요가도 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매일신문사 주최, 칠곡군·경상북도 후원으로 마련된 '2021 한티가는길 청춘투어' 마지막 행사인 '요가투어'에 참가한 이들이다.

한티가는길 5구간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자연 속 요가 클래스와 걷기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톨릭 한티순교성지를 관람한 뒤 평산아카데미까지 걸으며 늦은 가을을 만끽했다. 이후 이곳에서 요가를 즐긴 후 가산산성 진남문도 둘러봤다.

'2021 한티가는길 청춘투어' 6회 차 행사인 '요가투어' 참가자들이 평산아카데미 하늘정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현주 기자

칠곡군 동명면에서 온 박하연(26) 씨는 "올 2월에 칠곡으로 이사를 왔는데 주변을 둘러보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날씨가 좋아 걷기도 좋았고 요가 체험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참가한 임혜미(35) 씨는 "요가도 배우고 야외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이색적이었다"고 했고, 김도연(30·대구) 씨는 "한티가는길의 풍경도 멋졌고 여러 가지로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1 한티가는길 청춘투어'는 종교와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즐겨 찾는 한티가는길로의 인식 전환을 위해 2030세대에 초첨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부터 이날까지 총 6차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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