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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교통사고 줄이자" 한국도로공사, 결빙취약구간 안전시설 대대적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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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자재 18만4천t·인력 2066명·장비 1천대 투입
일부구간 분기점·나들목엔 소형 제설장비 시범 운영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동계 제설장비 시연을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동계 제설장비 시연을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을 앞두고 원활한 차량 소통과 눈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고속도로 제설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제설 대책은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내 고립차량 예방과 도로 살얼음 관리에 초점을 맞춰 수립됐다.

도로공사는 18만4천t의 제설자재와 인원 2천66명, 장비 1천17대를 투입한다.

또 강설량이 많은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열선, 염수분사장치, 제설차량 진입로 설치 등 안전시설을 보강했으며, 강원 및 서해안지역의 일부 제설취약구간 분기점과 나들목에 1t 트럭과 리무버를 결합한 소형 제설장비를 시범 운영한다.

게다가 현재 적용중인 적설량 기반의 차량 진입통제 기준에 도로 살얼음 제거, 제설작업의 진행, 차량정체 해소 등의 강화된 통제기준을 적용해 기상악화 시 원활한 제설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결빙취약구간을 재평가해 기존 전국 246㎞의 결빙취약구간을 87㎞ 증가된 333㎞로 확대·관리하며, 해당 구간에 노면 홈파기, 구간 단속 카메라, 도로 전광 표지 등의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이와 더불어 AI 분석기법을 통해 도로 살얼음 위험도를 예측하고 자동으로 염수 분사가 가능한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AI 분석기법은 6개 지사(영동·전주·부안·진안·무주·고령지사)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효과 분석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겨울은 도로환경뿐만 아니라 히터사용으로 인한 졸음유발 등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라며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감속운전과 월동장구 휴대 등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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