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시각예술 분야 청년예술가 3인의 기획전시 '그늘의 그림자'가 24일(수)부터 다음달 12일(일)까지 대구 중구 삼덕동 공간독립에서 열린다.
'그림자'는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는 청년예술가 미소(회화), 변카카(설치), 차현욱(회화)의 작업적 의미와 연결되는 열쇳말이다. 이들은 타인이 쉽게 보지 못하는 그림자에 주목해 흘러가는 일상 속 감정의 이면, 관계의 여백 등을 독자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모두가 선망하는 찬란한 빛 뒤 드리운 그늘의 그림자가 담고 있는 서사를 읊어보겠다는 의도다.
미소 작가는 인간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아를 형성하고 존재를 확인하는 현상에 집중하고, 변카카 작가는 일상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폭력성이나 어두운 부분을 전복되고 전환된 이미지로 이야기한다. 차현욱 작가는 경계가 단순히 어떠한 것을 구분 짓는 단절의 선이 아니라는 데 초점을 두고 고정된 의미를 허물어보려 한다.
'그늘의 그림자'는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 화요일은 휴관이며 별도 오프닝은 없다. 문의 010-8557-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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