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리 보는 2022 성주군정] <하> 성장·미래먹거리에 집중

농업·문화관광·SOC·경제활력 초점…“성과 군민에 돌아가도록 할 것”

성주군 2022년 주요 업무보고회. 성주군은

경북 성주군은 2022년 '트리플6(본예산 6천억원, 성주참외 조수입 6천억원, 6방향 교통망 구축) 시대' 개막을 위해 농업, 문화관광, SOC, 경제활력에 군정을 집중한다. 농업분야 조수입 1조원 달성,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연계 3대 발전전략의 구체화, 성주~대구 6차로 확장 조기 추진, 성주호 관광지 지정, 축제·체육·문화·관광 산업화, 기업지원 고도화 등 성장·미래먹거리를 동시에 잡는 역점시책을 중점 추진한다.

이병환(빨간색 상의) 군수가 지역발전 우수기업 ㈜금성지앤씨를 방문해 현장애로를 듣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 2022년 주요 업무보고회. 성주군은 '트리플6 시대' 개막을 내년 군정 목표로 정하고, 성장과 미래먹거리를 동시에 잡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성주군 제공

◆신성장동력 확보

먼저 성주읍과 성주역 등을 중심으로 한 다핵구조 전략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나선다. 대구·경북통합과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동서남북을 관통하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역세권 및 배후도시 개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자원개발 등의 발전전략을 구사한다. 지난 9월 확정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따르면, 국가 간선도로 체계가 남북 동서 10×10 격자망으로 재편되며 대구·경북 권역의 성주축이 방사축으로 반영돼 향후 도로망 확충에 기대감이 크다.

성주역과 연계한 국도 30호선 성주~대구 6차로 확장, 동서 3축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면 성주는 대구·경북 중서부권의 교통요지로 듀얼라이프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업단지혁신지원센터와 스마트공장 구축, 성주형 일자리사업 발굴 등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한국판 뉴딜2.0 등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성장동력도 꾸준히 확보한다.

지난해 열린 성밖숲 와숲 행사. 코로나19 정국 이후 성주군은 언택트 관광 중심지로 떠올랐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빨간색 상의) 군수가 지역발전 우수기업 ㈜금성지앤씨를 방문해 현장애로를 듣고 있다. 성주군 제공

◆그린스마트농업

인구절벽, 고령화, 지방소멸 시대 농업의 미래는 ICT과학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 영농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있는 만큼, 스마트원예단지 조성과 신품종·신기술·신소득작목 개발, 청년 귀농인 유치 지원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모멘텀을 적극 발굴한다.

고품질 성주참외 생산을 위한 시설원예현대화, 성주형 스마트팜 및 빅데이터 구축, 고설베드 재배 등의 신기술을 도입하고 노동력 절감을 통한 생산혁신에 속도를 낸다. 비대면과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망 다변화와 신규 해외시장 개척, MZ세대 어필에도 적극 나선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과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으로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고 농·축산의 동반성장도 도모한다.

지난해 열린 성밖숲 와숲 행사. 코로나19 정국 이후 성주군은 언택트 관광 중심지로 떠올랐다. 성주군 제공

◆굴뚝 없는 황금알 산업

대도시 인근의 이점을 살리고 관광객 수요에 맞춘 언택트 축제와 관광프로그램을 집중 육성한다. 내년 성주생명문화축제 및 성주참외페스티벌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문화예술축제로 분산해 추진한다. 성밖숲 희망길 와숲은 힐링·치유·쉼을 테마로 맥문동과 왕버들 숲을 활용해 브랜드화한다. 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잡이 체험축제를 위한 상설 사육장과 체험장을 운영한다.

생활사 문화관광자원과 성밖숲, 역사테마공원 등 도심 관광지와 성주호 명품 가로수길, 별고을 헬스로드, 백매원 등 지역 명소를 곳곳에 조성해 '보고 즐기고 먹고 쉬어가는' 진정한 관광산업이 되도록 한다.

서부권역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선 가야산 신비의 숲, 케어팜밸리 조성 등 가야산 일대를 집적 개발하고, 성주호가 제7차 경북권관광개발계획에 신규 관광지로 포함되도록 노력한다. 세종대왕자태실 세계문화유산 등재, 성산포대 이전과 성산성 복원, 사적공원 조성에도 힘을 더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은 군민과 함께 새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고, 내년은 민선 8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라면서, "지금까지 일군 성과가 극대화되고 군민에게 돌아가도록 군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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