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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극심한 우울증으로 입원…병상 지킨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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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제3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치고 기표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제3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치고 기표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은 극심한 우울증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 여사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도 이날 병원을 찾아 김 여사 곁을 지키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서 김 여사를 맡고 있는 주 진료과는 정신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이미 지난주에 우울증 증상으로 이 병원의 정신과를 찾아 외래 진료를 받았고, 당시 증세가 심하다고 판단한 의사는 그에게 입원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입원 초기 과호흡 증상을 보여 호흡기내과 진료도 받았다고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16일 본인의 재판을 마치고 늦은 오후 병실을 찾아 김 여사 곁을 지켰다고 한다.

조선일보는 귀가를 선택한 김 여사가 이후 우울증 증세가 더 악화하자 급히 병원을 찾아 입원을 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입원 초기 과호흡 증상을 보여 호흡기내과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입원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김 여사는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를 이어갔다. 6월 3일 대선 투표 당일 공개석상에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여사가 전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에 대해선 "어제 언론 보도로 접했다"면서 "어떻게 조사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특검보 임명이 되면 차츰 논의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의 입원이 수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지금 구체적인 조사 일정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서 "준비 작업만 해도 벅찬 상황이다. 차츰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추후 일정에 대해 "특검보 임명이 끝나면 함께 (관련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1차적으로 저희 수사대상에 포함된 여러 사건을 수사 내지 조사하고 있는 기관으로 우선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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