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과 친환경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은 김천 농소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탄소중립 교실숲'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실숲 조성은 교통안전공단이 탄소중립을 테마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ESG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교실숲의 반려나무는 아레카야자, 소피아 고무나무, 커피나무 등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들이다.
공기를 정화하고 자연적인 가습 기능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등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교실숲은 이산화탄소를 연간 55㎏가량 흡수하고 산소 0.7t을 배출해, 학급당 공기청정기 2대를 365일 내내 가동하는 효과를 낸다.
또 교실 내 미세먼지를 20~30% 감소시키고, 실내습도를 10%가량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지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활기차게 자라나길 바란다"면서 "환경경영에 앞장서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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