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명, '혜경씨'와 권양숙 여사 만남 전하며 "젊은 시절 남편과 많이 닮았다 하신 말 기억나"

이재명의 페이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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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의 1일 봉하마을 방문 후기를 전했다. 봉하마을은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곳이며 고인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거주하고 있는 곳.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9시 19분쯤 페이스북(이재명의 페이지)을 통해 김혜경 씨와 권양숙 여사가 만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면서 아내의 이야기를 남겼다.

그는 "새해 첫날, 혜경씨가 고 노무현 대통령님께 인사드리고, 권양숙 여사님까지 뵙고 왔다"며 "권양숙 여사님께서 봉하 쌀로 만든 가래떡으로 손수 떡국을 끓여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권양숙 여사가)'좋은 소식으로 5월에 꼭 다시 뵙기를 기원한다'는 덕담까지 해주셔서 따뜻함에 배부른 하루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5월은 오는 3월 대선에서 당선된 후보가 2개월정도의 당선인 신분 기간을 거쳐 실제 취임하는 시기이다. 이번 20대 대선은 3월 9일 열리고, 5월 10일에 20대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다.

이어진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명 후보는 "아내와 여사님이 만난 이야기를 들으니 일전에 권양숙 여사님께서 젊은 시절의 남편(노무현 전 대통령)과 많이 닮았다며,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마음 써 주신 일이 기억난다"고도 했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선출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22일 봉하마을을 찾았을 당시, 권양숙 여사가 이재명 후보에게 한 말을 가리킨 것이다.

이어진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치고 흔들릴 때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삶과 말씀을 떠올린다. 대통령님께서 열어주신 길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재차 의미를 부여하면서 "남기신 의지 이어받아 사람 사는 세상 끝까지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의 페이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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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비슷한 시간대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봉하마을을 찾았는데, 그도 권양숙 여사로부터 떡국을 대접 받았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페이스북에 떡국 사진을 올리고 "권양숙 여사님께서 내어주신 떡국 한 그릇으로 제대로 한 살 더 먹었다. ^^ 따뜻하고 참 맛있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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