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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손보미 '불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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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 손보미 소설가. 문학사상 제공
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 손보미 소설가. 문학사상 제공

손보미(42) 작가의 단편소설 '불장난'이 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작품에서 돋보이는 화자의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섬세한 내면 묘사에 주목하면서 서사의 긴장을 살려 내는 소설적 장치의 상징성과 그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단편 '불장난'은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가 부모의 이혼으로 겪는 정서적 불안과 내적 갈등을 통과의례의 서사적 틀 속에서 그려낸 작품이다.

손 작가는 2009년 '21세기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 '디어 랄프 로렌', 소설집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등을 펴낸 바 있다.

한편 주관사인 문학사상은 '제4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에 수록될 우수작도 함께 발표했다. 강화길의 '복도', 백수린의 '아주 환한 날들', 서이제의 '벽과 선을 넘는 플로우', 염승숙의 '믿음의 도약', 이장욱의 '잠수종과 독', 최은미의 '고별'이 선정됐다. 작품집은 이달 1월 중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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