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박물관의 유물로 분장하는 이벤트 '국중박 분장놀이'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달 말 접수를 마감한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 행사에 총 275팀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온라인 사전 공모에 참여한 83팀에 비해 3배 넘게 늘었다.
권역별로 보면 중앙·제주·춘천 지역에서 가장 많은 130팀이 참가를 신청했고 ▷경주·대구·진주·김해 권역(65팀) ▷부여·공주·청주·익산 권역(57팀) ▷광주·전주·나주 권역(23팀) 등의 순이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참가자들이 공개한 사진들이 주목 받고 있다.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비롯해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성덕대왕신종, 단종 복위 시호 어보, 청동 공양탑, 국새, 백제 금동대향로 등 다양한 유물을 소재로 실감나게 분장했다. SNS 상에서는 "참신하고 독창적이며 유쾌하다", "유물이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분장놀이는 참가자가 박물관의 유물로 분장한 뒤, 무대에서 개성 있게 표현하는 관람객 참여형 코스프레 행사다. 지난해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와 호랑이와 까치를 소재로 한 '호작도' 등을 재현한 분장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높은 인기로 인해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서울뿐 아니라 전국 4개 권역에서 본선을 치른 뒤 결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변경했고, 상금 규모도 확대했다.
경주·대구·진주·김해 권역의 경우 9월 12일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본선이 진행되며, 최종 결선은 9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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